2020. 10. 7. 09:06ㆍ카테고리 없음
나름 잭팟이 터졌다. 애드센스 1회 클릭 단가가 17달러다. 눈을 의심했다. 1회 클릭에 이 정도 수익이 나오다니.. 놀랍다. 필자가 이런 반응을 했다는 건 이 정도 단가를 본 적 없기 때문이다. 허접한 블로그 여러 개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클릭 단가는 대략 0.2달러~2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었다.
블로그 수익은 좋은 키워드 찾는 것보다 포스팅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. 그렇기에 주 블로그는 1일 1포스팅을 하며 포스팅수를 늘렸다. 전체 포스팅 수도 300개가 넘었다. 반면 17달러 클릭은 3번째 보조 블로그에서 발생했다.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썼고, 포스팅수는 30개 정도였다. 이게 뭔 차이냐면. 주 블로그는 클릭수 60회 이상 나와도 10달러 겨우 넘었는데 보조 블로그는 2번 클릭에 34달러가 됐다.
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. 주 블로그에 많은 시간 투자했다. 자연스럽게 보조 블로그들은 띄엄띄엄 글을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. 그런데 시간 대비 수익 효율은 보조 블로그들이 높았다. 이건 누가 봐도 바보짓으로 보였다. 무슨 이유로 주 블로그는 보조 블로그보다 조회수 대비 수익이 적을까?
현재는 잡 블로그와 전문 블로그 차이로 본다. 주 블로그는 잡블로그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키워드를 썼는데 이게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영양가 없는 글이었나 보다. 반면 전문 블로그는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쓰면서 키워드 파생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, 광고주 입장에서는 영양가 있게 보였을 것 같다.
그러나 2번째 보조 블로그는 영화 리뷰 블로그인데 전혀 수익이 안 난다. 결국 광고를 띄우기 어정쩡한 키워드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한다 해도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. 또한 영화마다 키워드 파생이 어렵다. 더 큰 문제는 영화 리뷰 블로그 글은 경쟁이 너무 심했다. 상위 1, 2등 하고 있어도 어느 순간 밀리기 일쑤다.
결론적으로 클릭 단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4가지를 지켜야 한다. 물론 추측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. 첫 번째는 수익에 직결되는 키워드를 사용해야 한다. 두 번째는 키워드를 파생한다. 세 번째는 전문 블로그로 운영한다. 네 번째는 포스팅을 양보다 질에 집중해서 작성한다.